잘 했어.
이런 식으로 하나 둘씩 없어지는거야.
아무도 모를 때까지.

이제 더 이상 내 자리 억지로 만드는 건 안할래.
힘들어. 지쳤어.
진작부터 이랬어야 하는건데...

도망가는 거 아니냐구? 아냐.
내가 원하는 길이 이거야.
도망치듯 뒤돌아 가는 길도 아니고,
그저 옆으로 비켜날 뿐이야.

난... 웃을거야.
너의 질문에 대답이 되었길 바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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