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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7/11/22
  2. 2007/05/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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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에 세 사람한테 들은 이야기다.

내가 사람들과 거리를 둔다고...

한 사람은 친해지기... 다가가기 어렵다고 말했고,

한 사람은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고,

한 사람은 가면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.

한참 전에도 한 번 비슷한 말을 들은 적이 있다.

알면서도 모르는 척 한다고... 비밀이 너무 많다고...

그런데 난 아직도 잘 모르겠다.

내가 정말 거리를 두는건가? 어느덧 그게 너무도 익숙해져서 나 조차도 모르고 있는건가?


여러모로 생각해봤다. 내가 거리를 두고 있다면, 왜 그럴까...

내가 남에게 심한 상처를 준 적이 있나?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내 자신이 위축된건가?

아니면  내가 심한 상처를 받은건가? 그럴만한 기억이 나질 않는다.


난 그저 단순히 벽 뒤에 숨어서 사는 겁쟁이인지도 모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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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년간 조용히 묻어두었던 마음을...
마음을 다시 꺼내 보았어요.

"난 아직 그대로야"라고,
마음은 말했어요.

그런데 어떻게 할까요.
머리는 그 마음이 하는 말을 듣지 말래요,

또 마음 다치면
머리가 더이상 도와줄 수 없대요.

그래요. 11년 전에도...
다친 마음을 아물게 하려고...


11년이나 걸려서 만들었던 가면을...
가면을 다시 벗어 보았어요.

"내가 널 지켜줄게"라고,
가면은 말했어요.

하지만 이걸 어떡하죠.
이젠 머리도 말을 듣지 않아요.

그 가면을 깨버리면
마음이 다칠거래요.

그래도. 다칠거래도...
난 마음을 꺼내놓고 싶어요...

마음을 꺼내놓고...
아무것도 걸치지 않고...

이야기...
하고 싶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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